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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면 절대 안 된단 말이죠. 제 견해를 말씀드리자면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논리적으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한 뒤에 절차에 따라 토론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는 사심이 개입하면 안 될 테고요. 싸우면 안 된다니까요. 저기요? 듣고 있습니까? 저기요??”

:: 두상 ::

라이언 두상.png

:: 외관 ::

전체적으로 단단해 보이는 인상. 꼬장꼬장해 보이는 것과도 결이 비슷하다. 뒷목이 겨우 감싸일 만큼 짧게 자른 새카만 머리칼은 방해되지 않게 대충 위로 넘겼다. 그리 얇지 않은 편인 눈썹 아래로는 본래 눈의 색을 짐작키도 어려울 만큼 도수 높은 동그란 안경을 썼다. 점이나 티끌 하나 없이 얼굴이 하얀 편이지만, 그에 대해 이렇다 할 감상은 가져본 적 없는 듯.


교복은 지나치다고 느껴질 만큼 완벽하게 챙겨 입었다. 매일매일 셔츠를 다려 입는 것은 물론이고, 바지 주름 하나도 칼같이 각을 맞춘다. 얼굴이 작고 팔다리가 긴 편이어서 딱딱하고 깔끔한 교복이 아주 잘 어울린다. 타고나길 몸이 탄탄하고, 굴곡이 크기보다는 움직이기 편해 보이는 체형이다. 굽 낮고 코가 둥근 검정색 정장 구두를 신었다. 착용한 액세서리라고는 왼손목에 찬 전자시계가 전부다.

:: 이름 ::

라이언 앳킨슨 / Ryan Atkinson

 

 

:: 시민등록번호 ::

KPOX_E01G11_H77

 

 

:: 나이 / 학년 ::

19살 / 9학년

 

 

:: 계열 / 부서 ::

진학계 / 학생부 : 선도

 

 

:: 키 / 체중 ::

177cm / 65kg

 

:: 성격 ::

원리원칙주의자 / 조건부 다정 / 호기로운


아주 딱딱하다. 아주아주 딱딱하다. 마치 태어날 때부터 원칙이라는 두 글자를 이마에 붙이고 태어난 사람처럼, 어느 일에든 원칙을 내세운다. 학교를 비롯해 사회 전반에 세워진 규칙은 모두 합당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한 방향의 발전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정하고 수정하는 만큼, 아직 학생인 자신부터 그 규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을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나, 자신의 눈앞에서 규칙에 어긋나는 일을 벌이면 결코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싸우고 척을 지게 되더라도 원칙을 고수한다.


각종 규칙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개로, 친한 친구들이나 어리고 약한 존재에게는 한없이 무르고 다정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그렇게 신뢰하는 친구들이라도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심하게 잔소리 하지만.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큰 편이고, 그렇기 때문에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규칙을 잘 지키는 걸 우선시한다. 


정해진 규칙에 잘 따르고 다른 사람들의 말을 집중해서 들어주는 편이지만, 나설 수 있을 때는 누구보다 앞장서서 할 수 있는 일을 한다. 위험하거나 다급한 상황에서 절대 몸을 사리지 않으며 뒤로 피하지도 않는다. 지도자가 된다거나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일에는 별 관심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이 다치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기 때문. 꼭 해야만 하는 일이 규칙에 어긋난 일이라면 오래 숙고하겠지만, 그런 게 아니라면야 가장 앞으로 나가 당당하게 굴 수 있다.

 

:: 기타사항 ::

- 어머니와 아버지, 라이언, 그리고 여동생인 딜라이트. 단란한 가정이다. 어머니는 포세이라 섬으로의 입출입과 이주를 관리하는 부서에서 일하시고, 아버지는 포세이라에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음악을 연주하는 음악가 겸, 낚시꾼이다. 팔 물고기를 잡는 것보다는 가끔 바닷가로 나가 가족들의 식사거리를 구해오는 것에 가깝긴 하지만.

- 라이언이라는 이름으로 어릴 때 많이 놀림받았다. 사자냐는 둥, 갈기가 있냐는 둥… 아직 그런 농담을 용납할 수 없을 만큼 어렸을 때는 화를 내기도 했지만, 지금은 이름에 대한 어떤 말을 듣든 그러려니 한다. 익숙해졌다.

- 취미는 규칙 잘 지키기, 특기는 규칙 안 지키는 사람 찾아내기. 교복을 제대로 입지 않거나 사소한 교칙을 어긴 사람도 귀신같이 잘 찾아낸다. 따분한 교칙을 지키기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썩 반갑지 않은 인물일지도 모른다.

- 상대가 듣든 듣지 않든 잘못된 점을 발견하면 무조건 얘기해줘야 한다. 그게 옳다고 여긴다. 무시당하거나 싫다는 말을 들어도 개의치 않는다.

- 작고 여린 동물을 아주 좋아한다. 아기 고양이나 아기 강아지, 아기 새, 아기 물고기…. 자신의 여동생도 아주아주 예뻐한다. 그렇게 작고 부드러운 존재들을 보면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나.

- 늘 차고 다니는 손목시계는 어머니께 선물받았다.

- 어두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원칙주의자인 것과는 별개로 방의 불은 열심히 켜둔다.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도 거의 항상.

- 누구에게든 기본적으로 존대를 사용한다. 집에서도 온 가족이 서로에게 존댓말을 사용해 그 편이 더 입에 붙은 모양.

 

:: 생활기록부 특이사항 ::

 

6학년, 계열을 정하고 선도부에 들어간 직후 9학년 선배의 태도 불량을 문제 삼아 큰 소란을 벌인 적 있다. 소문이 좋지 않아 다들 쉬쉬하며 넘어갔던 일을 눈 하나 깜짝 않고 얘기해서 그 선배가 졸업할 때까지 집요하게 괴롭힘 당했지만, 정작 본인은 그걸 기억하지도 못할 뿐더러 괴롭힘을 당하는 줄도 몰랐다고 한다. 

:: 스테이터스 ::

  • STR(힘) : 45

  • ST(스태미나): 2 (+10)

  • DEX(민첩) : 30

  • LUCK(행운) : 0 (+5)

  • POW(정신) : 5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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