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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헹, 밤의 학교 같은 건 조금도 안 무섭거든요? 저 천체관측부라고요. "

:: 두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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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 ::

회청색의 머리. 빗으로 빗지 않아서 모양새가 영 엉망이다. 늘 부스스한 편. 자를 시기가 지난 앞머리는 눈을 덮거나 찌른다. 눈은 분홍색. 삼백안이다. 그 탓인 건지 좀, 성격 있어 보이게 생겼다. 어딘지 조금 개구진 인상. 위 송곳니 두 개도 좀 도드라져 더 그래 보인다.

  평균보다 키는 크나 좀 마른 편이다. 둥그스름한 어깨 역시 조금 좁고, 팔다리만 멋 없이 길다. 손과 발은 꽤 큼직하다. 어느 모로 봐도 성장기. 막 자라기 시작한 게 느껴진다. 

  교복은 나름 잘 입고 다닌다. 계절 불문 셔츠 속엔 꼭 목이 올라오는 티를 받쳐입고 윗단추 두 개는 풀며, 스카프는 교문 앞에서가 아니면 메지 않지만 수선은 하지 않았다. 신발은 보통 운동화. 

  스카프는 손목에 둘러 묶어 둔다. 복장 검사 때나, 선도부 앞이 아니면 메지 않는다. 테가 검은, 도수가 없는 안경을 쓴다. 패션용이라기에는 수수하다. 장신구로는 엄지에 낀 검은 반지 하나가 전부다. 초조하거나 할 때 안경을 매만지거나 반지를 빙빙 돌린다. 

:: 이름 ::

와이엇 피블스 / Wyatt Peebles

 

 

:: 시민등록번호 ::

KPOY_E04W16_K43

 

:: 나이 / 학년 ::

16살 / 6학년

 

 

:: 계열 / 부서 ::

진학계 / 천체관측부

 

:: 키 / 체중 ::

172cm / 60kg

:: 성격 ::

Curiosity killed the cat.

 

  호기심이 고양이는 죽게 한다 해도, 와이엇 피블스를 어떻게 하진 못 했다. 이건 뭐예요? 저건 뭐예요? 다섯 살 즈음 시작된 질문을 열 여섯 살이 되어서도 좀체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왜요? 는 하지 않는다. 총명한 편으로, 질문을 '잘' 할 줄 알기 때문이다.

  호기심의 기저는 불안이다. 겁이 많아, 모르는 것은 일단 무서워 하고 본다. 열어 보지 않은 옷장 속엔 부기맨이, 살펴 보지 않은 침대 밑엔 괴물이 있을지 누가 아나? 그러니 모든 옷장은 열어 봐야만 하고, 모든 침대 밑은 손으로 쓸어 봐야만 하는 것이다.

 

A barking dog was never a good hunter.

 

  다시 말하지만 그는 겁이 많다. 그리고 사춘기이다. 그 말인 즉슨, 겁 많은 걸 누구에게도 들키고 싶지 않아 한단 거다. 커 보이고 싶고 세 보이고 싶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 그러니 허세를 부릴 수 밖에. 개로 치면, 짖는 거다. 그마저도 꼬리를 내리고.

  남과 다르고 싶다. 십대가 으레 그러한 듯 그 역시도 그런 욕망이 있다. 특별하고 싶고 유일하고 싶다. 그리고 막연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그 사춘기의 막연한 자신감이 허세의 근거 되겠다.

호기심에 허세가 더해지면 나오는 건 실수다. 그러니까, 와이엇 피블스는 실수투성이란 뜻이다.

 

 

:: 기타사항 ::

1. 피블스

 

  섬 토박이. 포세이라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머니는 천문학 교사이고, 아버지는 포세이라 공립 도서관 사서다.

나이 차이가 나는 형이 하나 있다. 가족 간의 사이는 좋으나, 어쩌다 보니 따로 사는 중이다. 어머니는 대학 수업을

위해 그 대학이 있는 곳에서, 형 역시 학업을 위해 다른 섬에서 지낸다. 포세이라에서 지내는 건 그와 아버지 뿐.

1 - 1. 가족이 모두 모이는 건 대학의 방학 시즌 뿐으로, 와이엇은 한 때 그 시기만을 목 놓아 기다렸다. 물론 지금도 기다리긴 하지만, 사춘기다 보니 솔직하게 굴질 못 한다. 

1 - 2. 어머니와 화상 통화는 곧잘 하지만, 좀 어려워 하는 구석이 있다. 아버지와는 친구 같은 사이. 형은 장난기가 심한 편에다 그를 '거칠게' 귀여워 해, 영 사이가 좋지 않다. 정확히는 와이엇이 못 견뎌 한다. 

1 - 3. 집은 바닷가 쪽에 있으며 아카데미와 거리가 조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등하교 시에는 자전거를 이용한다. 초등부 시절부터 탔다고. 

 

2. 우주

 

우주에 대해 자연히 관심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라났다. 좋아하느냐, 하면 그건 아니라 말을 하지만

우주 관련 서적이나 천체망원경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우주에 대한 지식도 상당한 편이다.

1 - 1. 아카데미 입학 선물로 천체망원경을 받은 후 주에 몇 번씩 횟수를 정해 관측을 한다. 장소는 늘 집 다락방. 관측일지도 나름 꾸준히 쓴다. 

1 -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주가 좋냐 그러면 떨떠름하니 그냥 그래, 라고 한다. 부모님은 그가 사춘기다 보니 솔직하지 못 한 거라고 여긴다. 

 

3. 특이사항

 

  코피가 잘 터진다. 허약하다거나 큰 병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그런 체질. 코 점막이 약한 편이다. 코피가 한 번 터지면 그 양이 꽤 되어 익숙치 않은 사람을 놀래키지만, 삼 분에서 오 분이면 곧 멎는다.

3 - 1. 취미는 독서. 학구적 가풍 속에서 자라 책 읽는 게 숨 쉬는 것만큼 익숙하다. 모르는 게 생기면 일단 책부터 본다. 책 속엔 답이 있으니까. 적어도 그리 믿는다. 이 시대의 사춘기 소년 치곤 고루한 편이다.

3 - 2. 특기는 물구나무서기. 운동신경이 좋다기 보단 균형감각이 좋다. 거꾸로 선 채 오 분이나 버틸 수 있다.

3 - 3. 요즘 들어 무릎이 아프니 어쩌니, 성장통을 호소한다. 

 

 

:: 생활기록부 특이사항 ::

X

:: 스테이터스 ::

  • STR(힘): 30

  • ST(스태미나): 1

  • DEX(민첩): 35 (+5)

  • LUCK(행운): 15

  • POW(정신):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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