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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 남은 어중간함을

청산해야지. ”

:: 두상 ::

트레이시 3부 두상.png

:: 외관 ::

트레이시 3부 전신(700).png

:: 가명 ::

레이 그린 / Ray Green

:: 이름 ::

트레이시 그린 / Tracy Green

:: 시민등록번호 ::

KPOX_E02V01_J68

 

:: 나이 / 키 ::

30살

:: 키 / 체중 ::

173cm/66kg

:: 이능력 계열 ::

염동계

:: 이능력 명칭 / 설명 ::

[ Force ]

탈출 후 하루만에 군용 나이프를 전부 처분했다. 나름 익숙해진 물건들이긴 하지만, G.F.K.와 관련된 건 전부 떨쳐내고 싶었던 탓이 컸기에 나이프는 더 이상 쓰지 않기로 했다.


대신 염동력 자체의 인력, 척력 등 여러 물리력을 활용하는 편이다. 이는 재해복구 현장 및 일상에서 여러모로 능력을 사용하며 자연스레 익힌 것. 워낙 이능력 자체의 파워가 세기도 했고, 여러 방면으로 응용할 수 있게 되자 나이프를 조종하는 것보다 변칙적인 전투가 가능해졌다.


추적하는 듯한 나이프의 궤도가 특징적이었던 이능이 다양한 물리력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명칭도 스스로 바꿨다. 별로 깊게 생각한 명칭은 아니고, 그냥 물리력 뜻 그대로 Force다.


공격을 할 때에는 주위의 물체를 무너뜨리거나 던지는 것 외에도 상대에게 직접적으로 물리력을 가하기도 한다. 상대의 한쪽 다리만 급작스레 들어올려 자빠트리거나, 팔은 뒤쪽으로 밀면서 몸은 앞쪽으로 당겨 탈골을 유도한다거나 하는 식이다.


방어를 할 때에는 자신을 중심으로 하여 구 모양으로 일시적이지만 강한 척력을 발산한다. 완벽한 방어는 어렵겠지만, 상대의 공격을 어느 정도 완화시켜주는 데 유용하다.


다만 예전과 마찬가지로 시야 안에서만 염동력의 활용이 능숙하게 가능하다는 점, 시야 밖을 벗어나면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출력이 급격히 약해지다가 끊어진다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시야 밖에 있는 것을 조종하는 것은 아예 불가능하다.)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라면, 없는 줄 알았던 이능력의 부작용을 알게 되었다는 것일까. 강한 파워로 이능력을 남발한 뒤에는 시력이 저하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무래도 가벼운 나이프를 다루는 것보다, 건물의 잔해 등 무거운 것을 다루는 게 더 무리가 가니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상태를 지속하며 계속 무리한다면 실명까지 진행될 수 있으니 능력을 적당히 사용하고, 사용한 뒤에는 3일 이상의 충분한 휴식기를 가지라는 혜선의 권고를 받았다. (그럼에도 재해복구 활동을 시작한 이래 3년간 안경을 5번이나 바꿔서 혜선에게 자주 혼나곤 한다. 그중 1번은 시력저하 때문이 아닌데도 자꾸 혼나서 억울해한다.)

:: 스킬 명칭 / 설명 ::

[ Force ]

염동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여 변칙적인 공격을 가한다.

:: 성격 ::

[여유로운, 무던한]
"더이상 조급해할 필요 없으니까."

8년간의 군부생활을 비교적 무던하게 해온 편이지만, 25살이 되었을 즈음부터 은근히 조바심이 들곤 했었다. 왜 제 인생은 바뀌지 않는지, 7년을 참았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 참아야하는지, 이대로 평생 군부에 살아야하는지... 그런 생각들을 하느라 말이다.

하지만 더는 그런 조바심을 가질 필요가 없지 않은가. 조바심에 쫓겨 지금의 여유를 누리지 못한다면 그처럼 억울할 일이 또 있을까! 그래서인지 요즈음의 트레이시는 그 어느때보다 여유로워보이고, 무던해보인다.


[말많은 몽상가, 혹은 망상가]
"너무 오래 알고 지냈더니 입밖으로 안 꺼내도 내 생각쯤은 다 알더라고."

열여덟의 트레이시에 비해 말수가 몇 배는 늘었다. 그 때가 유독 말수가 적은 때기도 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느는 것은 수다뿐일지도 모르겠다며 스스로 농담처럼 말할 정도. 게다가 8년 넘게 동고동락한 포세이라 출신 친구들 앞에서는 말을 아껴봤자 크게 소용없지 않은가. (일단 트레이시의 생각은 그렇다.) 그래서 옛날에는 말이 20, 생각이 80정도였다면 요즘에는 말이 60, 생각이 90쯤이다. 이래저래 말과 생각 둘다 예전보다 더 시끄러워졌다고 보면 된다.

 

[숨기지 않는 괴팍함]
"와, 진짜 맛대가리없는 닭대가리도 쟤 대가리보단 낫겠다."

생각을 입밖으로 꺼내는 비율이 높아진만큼 속에서만 담아두던 괴팍함을 겉으로 내보이는 비율도 높아졌다. 이미 군부 생활을 하며 조금씩 그 괴팍함이 드러나곤 했지만, 자유의 몸이 되자 더 거리낄 게 없는 모양. 특히 술을 즐기게 된 후로 더 심해진 것 같다는 증언들이 간간히 들려온다.

:: 기타사항 ::

“작가님 아닌데요.”
R.G.(가명인 레이 그린의 약자)라는 필명으로 여러 번 글을 투고했다. 장르는 풍자나 판타지, 그 외 일상물이나 수필 등 다양한 편. 신문, 잡지, 책, 인터넷… 여러 매체를 통해 글을 게재했는데 독자들 반응이 괜찮아서 벌이도 나쁘지 않은듯. 하지만 본인이 그 R.G.이며 어떠어떠한 글을 썼는지는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 아마 포세이라 출신의 친구들도 트레이시가 글을 쓴다는 사실은 알아도, 어떤 필명으로 어떤 글을 썼는지는 모를 가능성이 높다. 


“술내기 한 번 해볼래?”
엄청난 주당이다. 소주 기준으로 5병까지 너끈히 마시고, 9병까지는 멀쩡하고(실은 멀쩡한 것처럼 보일 뿐 이미 반쯤 맛이 가있다) 10병부터는 그냥 기절. 하지만 이 정도까지 마신다는 점에서 이미 보기 드문 주당임은 틀림없다. 도수 약한 술은 그냥 물처럼 마시고, 원고를 할 때에도 종종 꺼내마시곤 한다. 그만큼 술을 좋아하고 또 자주 마신다.
 

“아직 남은 버킷리스트가 있어.”
군생활을 할 때, 트레이시는 친구들에게 3가지 버킷리스트를 말하곤 했었다. 첫째, 크루즈 여행을 할 것. 둘째, 작가가 될 것. 셋째, 개를 키울 것. 첫째는 트리아이나에서 6개월동안 실컷 했으니(상상대로의 크루즈 여행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바다는 많이 봤으니) 이뤘다고 치고, 둘째도 어쨌든 글을 쓰고 고료를 받고 있으니 이룬 셈이다. 남은 하나는 개를 키우는 것인데, 기껏 좋은 주택에 살고 있으면서도 아직까지 개를 키우는 것은 미루고 있다. 본인의 상황이 완전히 안정되기 전까지는, 꾸준히 바깥 산책이 필요한 개를 키우기는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거지같은 수배령을 내린 G.F.K.가 망하면 꼭 키우겠다며 굳게 다짐하는 중.


“완전히 없던 일로 할 수는 없지.”
상당히 여유롭고, 상당히 평화로운 때지만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 안주하기만 한 것은 아니다. G.F.K.가 건재한 이상 저도 완전한 자유가 아니었으며, 산재한 문제들은 해결된 게 아니었으니. 그래서 꾸준히 체력단련을 하며 건강을 유지하고, 꾸준히 염동력의 활용법에 대해 연구했다. 언제고 싸울 태세를 갖추기 위해서. ‘마지막 남은 어중간함’인 G.F.K.를 완전히 몰아내기 위해서.

:: 관찰보고서 특이사항 ::

 

[트리아이나, 6개월]
바다를 실컷 보겠다는 이유로 여행을 떠났다. 정말 6개월간 바다만 실컷 보며 휴식을 취함.


[청해문, 6개월]
쉴만큼 쉬었으니 이제 공부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청해문으로 향했다. 6개월간 어지간한 순수학문은 수박겉핥기 식으로라도 죄다 공부함.


[플로세티나, 3년]
플로세티나로 돌아와 드디어 정착했다. L.O.H 지원 활동을 시작한 것도 이 때. 주로 재해복구에 참여한다. 무거운 잔해들을 염동력으로 들어올리곤 하여 활약이 꽤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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