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색의 곱슬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겨 아래로 풀어 내렸다. 옅은 금색 눈동자의 동공은 세로로 길다. 오른쪽 뺨 위쪽에 작은 점. 8년 전에 비해 살이 좀 빠졌다. 제복은 꽤 잘 챙겨입는 편이 되었으나, 넥타이 만은 불편한 모양인지 자주 잊는다. 제어기는 손목과 목, 귀까지 총 세 개. 손바닥 안쪽에 가득하던 굳은살이 많이 흐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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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드네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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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 / L'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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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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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라 레인 / Isla R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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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등록번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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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X_E03L20_O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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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 / 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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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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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 / 체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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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cm / 5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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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력 계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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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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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능력 명칭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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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네트 (Amu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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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를 조종한다. 주로 기압을 높여 대상을 공격하거나, 특정 공간 내의 공기를 소멸시켜 대상을 질식시키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기압 조절의 경우 기압을 매우 높여 대상에 압박감을 가하는 수준에서 대상을 폭파하는 수준까지 조절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데다 공기라는 원소의 성질상 눈에 보이지 않아, 공기와 비가시성을 상징하는 어느 오래된 신화 속 신의 이름이 붙었다.

 외에도 돌풍을 일으켜 공격의 방향을 튼다거나 날씨를 변화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의 활용도 훈련이 가능한 듯싶지만, 철저히 대인 공격을 위시한 훈련에 집중하여 공격 외의 활용을 하는 일은 드물다.

 이능력의 최대 출력은 뛰어난 편이나, 컨디션에 따라 기복이 크고 불안정하다.
 이능력을 무리하게 사용한 뒤에는 두통과 현기증 등 큰 기압 차에 노출되었을 때와 유사한 부작용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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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킬 명 /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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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압 조절 ]

 

특정 구역의 기압을 조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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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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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공주님 / 장전된 무기 / 위태로운 수류탄

여전히 이기적이고 오만하며, 자기 뜻대로 행동한다. 근본은 다름이 없다. 타인을 제 아래에 두고 보며, 놀랍도록 자기중심적이다. 그러나 철이 들었다. 원하는 것을 전부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이해했고, 터무니없이 억지를 부리는 일도 사라졌다. 흥미를 이유로 타인을 괴롭히는 일도 없다.

더는 욕망을 솔직히 내비치지 않으나, 그렇다고 해서 욕심이 줄었다는 것은 아니다. 보다 파악하기 어려워졌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동정과 이타심을 품지 않는 성정은 그를 훌륭한 무기로 만들었다. 항상 최고의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 가장 직관적이고 빠른 판단을 내린다. 필요하다면 난폭하고 강압적인 수단을 쓰거나 자신이 큰 위험부담을 져야 하는 선택도 망설이지 않는다.

매우 예민하며 신경질적이다.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관리에도 형편없다. 임계점이 낮아 쉽게 분노하며 이를 가감없이 드러낸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하다는 느낌에 가깝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수류탄처럼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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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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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루비아 20일생. 비가 아주 많이 오는 날 태어났다. 

제어기는 세 개를 착용 중.

원래부터 운동 신경이 뛰어났던 탓에 비교적 쉽게 훈련을 따라갔다. 다만 스트레스를 받거나 기분이 좋지 않으면 컨디션이 심하게 저하되어 피로를 호소하는 일이 많다. 

담배를 피우지 않고, 연초를 태우는 냄새를 싫어한다. 

백합과 식물의 꽃가루에 심한 알레르기 증세를 보인다. 심할 때는 호흡곤란이나 실신 등의 증상을 동반하기도. 여전히 꽃을 싫어한다.

가만히 허공에서 손바닥을 쥐어보는 버릇이 생겼다.

이제는 거의 잊혀진 애칭은 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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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찰보고서 특이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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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28, 타이오 16일.이능력을 이용해 자기 자신을 질식시키려 했다.

이에 자기방어 기제로 폭주를 일으켰으며, 제압 후 일주일간의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이로 인해 제어기를 하나 더 착용하게 되어 지금까지 총 세 개를 착용 중. 이 일을 두고 아일라 레인을 두고 이런저런 소문이 붙었으나, 본인은 크게 반응하는 일 없이 오는 켈리가 4일에 입단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