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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저주 받은 자 : 거짓의 족쇄를 벗어 던지고. ]

에드윈 33년 브로파 24일 17시 25분

 

 마테나 제스덤의 호명아래 모인 우리들은, 새로운 임무를 배정받게 된다.

팀 이레귤러로서 나가게된 항구도시 ‘블로러’에서 우리는 이제까지와 달리,

생포가 아닌 반란군 사살을 우선시 하는 명령을 받게 되었다.

 

 능력 검정 시험, 그리고 임무.

첫 임무지역은 폭주자의 위치가 확인되는 ‘아지스티’.

 

 그곳에서 발견한 것은 ‘죽었어야 할’ 포세이라 아카데미의 교사였다.

분명 생존자는 존재하지 않다고 들었던 것과 다른 정보에 우리는 당황스러웠다.

군의 거짓말인걸까?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숨겨져있는걸까?

 

 의문이 떠오르는 찰나, 마치 켈리가의 보살핌처럼 우리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고위 간부의 방문, 그리고… 예기치 못한 정전.

마치 우리를 위해 꾸며진 것 같은 행운을 붙잡아 우리는 군부의 정보를 조사했다. 

그리고 ‘포세이라의 생존’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발견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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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임무지역인 ‘스피나 아카데미’에서 L.O.H.의 예지나 컴벗을 만나게 되었다.

기억이 지워져 예지나와의 대화에 대해 모든 것을 잊어버렸지만, 그에게서 받은 녹음기의 존재로, 우리는 우리가 모르고 있던 진실에 대해 알게된다.

 

포세이라는 살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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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의실에서 알아낸 정보에 따라, 우리는 지하 3층을 조사하기로 했다.

그리고 만나게 된 뇌파실과 실험관들.

우리는 우리의 성향을 조종당하고, 이능력자의 말로는 실험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리고 ‘해제기’의 존재 또한 만나게 되었다.

 

어쩌면… 탈출할 수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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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럽게 발견된 ‘새로운 이레귤러’.

팀 이레귤러의 능력이 필요하다 판단했던 군에 의해 우리는 ‘마카 부두’로 임무를 나가게 된다.

새로운 폭주자는 여태까지와는 다를만큼 강했고, 우리는 고전했다.

L.O.H.의 도움으로 폭주자를 제압하는데 성공하며, 해제기의 코드에 대해 전해받게 되었다.

정말로, 우리에게 남은 것은 탈출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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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럽게 잡혀간 동료. 우리는 동료를 구출하기 위해, 탈출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새로운 이레귤러의 출현, 그리고 인사이동은 우리에게 기회가 되었다.

지하 3층. 그곳에서 우리는 친구들을 구하고, 합류하여 지하 4층까지 내려간다.

 

 재해와 미래의 날짜가 표기된 지도, 알고있는 것과 다른 켈리가 신화, L.O.H의 정보, 그리고… 해제기와 게이트.

 

혼란스러운 정보들 사이에서 우리는 탈출을 위해 해제기의 코드를 입력한다.

 

[코드 삽입을 시작합니다. 소요시간 2H]

 

화면에 떠오르는 글귀를 보며, 우리는 눈앞까지 뻗어온 자유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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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의 족쇄를 벗어던진 우리를 맞아주는 빗줄기.

그리고 L.O.H.의 도움.

모든 것이 실감나지 않을만큼 빠르게 이루어졌고,

우리는 G.F.K.의 팀 이레귤러가 아닌, ‘포세이라’ 라는 호칭을 가지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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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년.



 

E37. NIX. 20

 

뺨이 시리도록 차가운 공기의 아래에서

 

누군가는 전쟁터의 끝자락에 서서,

 

누군가는 고요한 도서관의 매캐한 곰팡이 냄새를 맡으며,

 

또 누군가는 따뜻한 찻잔의 온기를 느끼는 방 안에서.

 

각자의 시간, 각자의 장소에서 ‘내’가 ‘나’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던 때.


 

‘ 웅 ― .’

 

진동이 울리는 소리에 손이 제 자리를 찾지 못하고 멈추고 말았다.



 

아주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을.

 

아주 오랫동안 오지 않기만을 바랬던.

 

단 하나의 문장.

[ 도움이 필요해, 포세이라. ]

-Y-

무슨 일이 생긴건지 알 수 없지만,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이제는 다시, 움직여야 할 때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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